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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KBO 결승 무대 LG vs KT 한국시리즈 프리뷰

by 자신감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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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KBO 최고의 무대 한국시리즈가 열린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의 상대는
플레이오프에서 2패 후 3연승, 리버스 스윕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KT가 맞붙는다
오늘은 몇몇 키포인트를 집어가면서 한국시리즈 프리뷰를 해보겠다

#1 LG의 키포인트는 선발진


정규시즌,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LG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선발진이다
LG의 팀 선발 WAR은 7위다.
7.8 중에서 3.87을 담당하던 플럿코는 꾀를 부리면서 전력에서 이탈
1선발 켈리의 무게감도 다른 팀들에 비해 낮았고
2선발 최원태는 후반기 부진과 좋지 않은 가을야구 성적
3선발 임찬규는 좋지 않은 가을야구 성적,
4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김윤식은 이번 시즌 성적이 부진하며 활약이 불분명하다.
단기전에선 선발의 활약이 중요하기 때문에 선발진의 각성은 꼭 필요하다

#2 고우석이 맡는 뒷문


지난 해 가을, 언터쳐블의 활약을 보여준 고우석이지만 이번 시즌 활약은 다소 부진하다

부상으로 고생도 했고, 마무리 투수로서 무려 8패를 기록하면서 불안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더군다나 연습 투구 중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도 들려왔었다.
고우석이 지난 시즌처럼 압도적으로 뒷문을 닫아주지 못 하면 김진성, 함덕주 같은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꿔야 할 것이다.

#3 가을 남자의 등장이 절실하다


LG 트윈스 타자들의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대부분 안 좋거나 스몰샘플이다
홍창기- wRC+ -21.9 WAR -0.55
신민재- 통산 포스트시즌 5타석 소화
오스틴- 포스트시즌 이번이 처음
박동원- wRC+45.9 WAR -0.14
오지환- wRC+63.9 WAR 0.09
문성주- 통산 21타석, wRC+87.4 WAR 0
박해민- wRC+65.3 WAR 0.1
김현수- wRC+95.3 WAR 1.06
통산 성적은 wRC+135로 좋은 문보경도 있긴 하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선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이 중 김현수는 지난 플레이오프에선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타선을 이끌었던 선수들의 포스트시즌 성적이 안개 속에 있는 상황, 가을남자의 탄생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4 KT의 키포인트, 수비


KT는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7개의 실책을 허용했다. 몇 개의 실책은 시리즈의 향방을 흔들 수도 있었던 실책이었다.
단기전에서 실책은 한번에 상대 팀에게 분위기를 내줄 수 있다.
김상수와 황재균, 지난 플레이오프 불안한 수비를 보였던 베테랑들의 안정적인 수비가 필요하다

#5 누적치가 꽤나 쌓인 KT 불펜진, 불펜진들의 체력 변수


플레이오프를 5경기난 치뤘기 때문에 KT 불펜진의 피로도가 꽤나 클 것이다.
손동현은 5경기 모두 나와 7이닝을 던졌고,
박영현도 5경기 중 4경기에 나와 5이닝을 던졌다.
불펜진의 피로도가 꽤나 쌓였을 것이다. 얼마나 버텨주는지도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6 정말 강력한 KT 선발진, 변수는 LG 상대 전적?


정말 든든한 KT의 선발진이다
쿠에바스-벤자민-고영표-엄상백or배제성 선발진은 리그에서 손꼽는 선발진일 것이다
선발 WAR도 리그 2위고.
다만 이 선수들의 LG 상대 전적은 그닥 좋지 않다
특히 쿠에바스는 LG 상대 WHIP 2.46, 피OPS 1.025, ERA 11.45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고
고영표도 4번이나 나갔지만 ERA 7점대, 엄상백은 아예 기록이 없고 배제성도 4.2이닝 소화가 끝이다
정말 강력한 KT의 선발진이지만, 고영표와 쿠에바스의 LG 상대 전적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이 양반은 LG전 32.1이닝 ERA 0.84라는 괴물같은 성적을 찍고 있긴 하지만...

#7 키플레이어


LG의 키플레이어는 홍창기다.
홍창기는 이번 시즌 LG의 강력한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해준 선수다.
다만 10월 성적과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이 너무나도 아쉽다.
LG 타선에서 해주는 역할이 너무나도 많던 홍창기였기에, 홍창기의 활약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뒷문을 맡아줄 고우석, 2선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최원태 등의 선수도 키플레이어로 뽑힐만 하다고 생각한다
KT의 키플레이어는 박병호다
플레이오프, wRC+15, WAR -0.17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박병호.
박병호가 살아나야 KT 타선이 산다. LG 상대 OPS 0.965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를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외 키플레이어로는 LG 상대 전적이 안 좋은 쿠에바스와 고영표, 공수 양면에서 다 안 좋은 황재균, 계속 못하는 알포드 등도 키플레리오로 뽑을 수 있겠다

#8 아주 간단한 한국시리즈 1차전 리뷰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켈리를, KT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고영표를 꺼내들었다
양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준 선수들이다.
고영표 vs LG 상대전적은 7점대로 고영표가 좋지 않았고, 켈리 vs KT 상대 전적은 3.96으로 무난무난한 수준이었다
이상하게 LG 상대로만 약했던 고영표기에 이것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약한 선발진에서 반드시 켈리는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할 것이다
1차전 키플레이어는

KT는 켈리 상대 7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며 가을야구에서 맹타 중인 배정대를

LG는 9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인 오지환을 뽑아보겠다
대망의 한국시리즈, 과연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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