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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KBO 23 롯데 자이언츠 결산 평가 - 외야수 n 포수편

by 자신감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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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기준

S - 리베급

A - 팀 내 대체불가

B - 1인분

C - 기대 이하

D - 개 못함

F - 최악

포수

1. 유강남 - C (전반기 D 후반기 A)

403타석 .261 .342 .384 OPS .725

92안타 10홈런 1도루 55타점

WAR 2.30 WPA 0.65 wRC+ 106.0

프레이밍 원툴.

전반기 타격 박아버리고 제2의 이재원이 될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거기다 안 다친다고 들었는데 옆구리 부상으로 3주간 1군에서 볼 수 없었다.

후반기 버닝하며 10홈런을 기록했지만 이미 가을야구와는 멀어져 있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길 기원한다.

2. 이정훈 - C

171타석 .296 .357 .362 OPS .719

45안타 1홈런 17타점

WAR 0.43 WPA 0.14 wRC+ 105.6

타격 하나만 보고 영입한 선수.

1군 콜업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긴 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장타력을 생산하지는 못했고, 7~8월 OPS 9할을 기록했지만 시즌이 끝나가니 2-3-3 슬래시라인을 기록했다.

롯데에 와서 포수를 포기하고 좌익수로 연습했지만 수비는 재앙 그 자체였고, 지명타자 자리는 전준우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어서 수비를 개선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3. 정보근 - A

101타석 .333 .433 .469 OPS .902

27안타 1홈런 1도루 13타점

WAR 1.19 WPA 0.47 wRC+ 147.2

매우 준수한 백업.

유강남이 FA로 영입되면서 백업 역할하다 손성빈 오면 밀리겠지 했는데 타격에서 큰 발전을 보여주며 슈퍼 백업으로 등극했다.

손성빈이 전역하자마자 1군에 등록되며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유강남의 부상으로 1군에 복귀하여 놀라운 타격감을 보였다.

물론 플루크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백업으로  좋은 경쟁을 이어나갔으면 한다.

4. 손성빈 - C

80타석 .263 .282 .342 OPS .624

20안타 1홈런 15타점

WAR 0.13 WPA 0.04 wRC+ 68.2

최정상급 도루 저지 능력을 보유한 손성빈.

전역 이후 1군에 와서 적응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시간이 지나니 점점 적응하기 시작했다.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고, 20안타 중에서 득점권 상황에 때린 안타가 무려 14개. 득점권 OPS 1.071을 기록하며 찬스에 강한 모습도 보여줬다.

유강남의 모든 것을 빨아먹겠다고 말했는데, 장점 쭉쭉 빨아먹고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5. 나머지 한 줄 평

지시완 - 개막전 부상, 손성빈 오고 1군 콜업 없음

서동욱 - 퓨처스 올스타전 선발 포수

외야수

1. 김민석 - C

454타석 .255 .315 .338 OPS .652

102안타 3홈런 16도루 53득점

WAR 1.01 WPA -2.04 wRC+ 77.7

롯데가 7등 한 이유: 롯데 외야수 중 수비 이닝 1위가 김민석, 2위가 윤동희.

4월을 제외하고 전반기와 후반기 초반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후 부진해서 체력적인 문제라 신인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필 낮 경기인데 그날 새벽 클럽을 가서...

112 삼진으로 팀 내 최다, 수비력 최악, WPA 뒤에서 2등(꼴찌 한동희)이긴 하지만 애초에 김민석은 외야수가 아니었고 고졸 루키가 이 정도로 많은 타석을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그냥 팀이 ㅂ신이라는 증거.

16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안권수와 함께 팀 내 공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 윤동희 - B

423타석 .287 .333 .354 OPS .687

111안타 2홈런 3도루 41타점

WAR 0.95 WPA -1.05 wRC+ 93.0

출처: @galmekee

'전화위복', '새옹지마', '인생은 타이밍'

동기인 조세진, 한태양과 함께 상무 지원했지만 혼자 떨어졌다.

4월 퓨처스리그를 씹어먹으며 1군에 등록되었고, 고승민 1루수 기용, 황성빈 부상, 렉스 부상, 안권수 부진 및 부상으로 인해 기회가 만들어지며 1군 주전 멤버로 활약했다.

9월까지 3할 언저리의 타율을 유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만 20세 이하 100안타를 기록했고, 우타자와 외야수가 부족했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막차를 탈 수 있었다.

이후 아겜에서 전 경기 안타를 뽑아내며 왜 자신이 대표팀에 뽑혔는지 증명했고, 상무 탈락이 전화위복이 되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함께 전역을 하게 되었다.

3. 고승민 - F

307타석 .224 .332 .319 OPS .651

57안타 2홈런 8도루 24타점

WAR 0.15 WPA -0.53 wRC+ 80.3

외야수지만 1루수로 더 많이 출장했다.

극도의 부진을 겪던 정훈 대신 출장했는데, 작년 후반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한동희와 함께 팀 타선의 최대 구멍으로 전락했다.

거기다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왼쪽 손가락 인대가 파열되어 한 달이 넘게 빠졌고, 이후 정훈이 부활하면서 다시 외야수로 출전했다.

공교롭게도 박흥식 코치가 한동희와 고승민에게 발사각을 높이는 타격폼으로 수정했고, 올해 둘 모두 대폭 망하고 말았는데 이 둘을 망친 것만으로도 박흥식 코치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타출갭이 1할이 넘는다는 점. 근데 공은 잘 보는데 밑동 타격 ㅇㅈㄹ하니 정확하게 맞을 리가...

4. 안권수 - D

309타석 .269 .341 .321 OPS .662

72안타 2홈런 16도루 42득점

WAR 0.74 WPA -0.29 wRC+ 85.3

올해를 끝으로 크보에서 볼 수 없는 콘스상.

4월 황성빈과 함께 일명 "상대방 ㅈ같이 하는" 야구를 보여줬는데, 5월부터 제대로 된 타격을 보이지 못했고 팔꿈치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을 하게 되었다.

예정보다 한 달 일찍 복귀했지만,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이제 야구를 그만두고 일본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한다고 들었는데 일본에서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

5. 렉스 - D 

234타석 .246 .338 .345 OPS .682

50안타 4홈런 30타점

WAR 0.34 WPA 0.59 wRC+ 94.0

4월까지만 하더라도 리그를 씹어먹는 정도는 아니어도 밥값은 해줄 정도였는데 5월부터 무릎 부상으로 인해 2군에서 쉬다 오고, 1군에 올라와서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안 그래도 홈런 타자가 없던 롯데에 렉스의 부상·부진은 악재였고, 계속 상황을 지켜보며 휴식도 주고, 지명타자로도 나섰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7월 11일 전반기가 끝나갈 무렵 웨이버 공시되었다.

솔직히 아쉽다. 렉스가 정상적인 모습이었다면 20홈런에 슬래시라인 3-4-4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안 그래도 황성빈과 안권수의 부상 이후 부진으로 외야수 자리가 휑했는데, 렉스가 부상당하고 방출되자 외야는 아예 답이 없는 수준으로 내려앉아버렸다...

6. 황성빈 - F (부상 전 A, 부상 이후 FFF)

191타석 .212 .268 .265 OPS .533

36안타 9도루 22득점

WAR -0.61 WPA -0.86 wRC+ 41.0

황성빈의 문제

1. ㅈ습ㅈ트

2. 3단 분리 타법

3. 빠따 던지면서 치기

4월까지만 해도 분명히 좋았는데,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 부상 이후 복귀해서는 쓰레기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대로 치지도 못하면서 운빨로 1루로 가기만을 원하는 일명 "요행야구"를 선보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을 말하자면 롯데 외야수들 중에서 수비는 제일 나은 편이었고, 도루 성공률도 늘었다.

제발 다음 시즌에는 정확한 타격과 함께 센스를 곁들인 기습번트를 보여줬으면 한다.

7. 나머지 한 줄 평

신윤후 - 공 못 치는 좌투 킬러

장두성 - 주루 원툴

국해성 - 성민규 인맥픽, 도대체 왜 데려온 거?

→라고 생각했는데 10/17 방출되었다

김동혁 - 내년에는 데뷔 첫 안타 기록하길

윤수녕 - 데뷔 첫 안타·타점 축하!

 

포수&외야수 등급표 정리

S - X

A - 정보근

B - 윤동희

C - 이정훈 김민석 손성빈 유강남

D -  안권수 렉스

F - 황성빈 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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