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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KBO 23 롯데 자이언츠 결산 평가 - 불펜투수편

by 자신감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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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기준

S - 리베급

A - 팀 내 대체불가

B - 1인분

C - 기대 이하

D - 개못함

F - 최악

 

1. 김원중 - A

63G 5승 6패 30세이브 63⅔이닝 82삼진 30사사구 ERA 2.97 WHIP 1.19 WAR 1.91

롯데 마무리 GOAT

4월 WBC 5연투 혹사로 인해 부진을 겪었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았고, 30세이브를 채우며 세이브 부분 3위를 기록했다.

또한 롯데에서 유일한 통산 10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역사상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이 되자 힘이 부친 모습이 역력했다.

기본적으로 직구-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지만 올해는 커브의 비율을 늘리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으며 재미를 봤다.

내년에 FA다.

김재윤이 올해 얼마나 받는지에 따라 내년 가격이 비슷하게 측정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김재윤보다 3살 젊다? 내년에 잘 던지기만 한다면 더 받을수도?

 

2. 최준용 - B- (전반기 C 후반기 A)

47G 2승 3패 14홀드 47⅔이닝 40삼진 19사사구 ERA 2.45 WHIP 1.43 WAR 1.53

파워 피쳐에서 변화구 마스터로 변신한 최준용.

시즌 초반 몸의 밸런스가 무너졌고, 장점이었던 수직 무브먼트가 없어진 수준이라서 밸런스를 찾기 위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다시 돌아왔지만, 등부분 미세염증으로 또다시 2군으로 내려왔고 7월이 되어서야 1군에 올 수 있었다.

이후 매우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돌종운의 눈에 들어서 9월 개같이 멀티이닝, 개같이 연투로 갈아넣어졌다.

작년보다 직구의 비율을 훨씬 줄이고(67.3%→54.1%) 대신 체인지업(14.3%→27.5%)이나 스위퍼 등 변화구의 비율을 늘렸다.

이렇게 스스로 변화하며 살아남고,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좋은 신호라 생각한다.

거기다 직구의 구위도 2021년만큼 돌아온다면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3. 김상수 - A

66G 4승 2패 1세이브 18홀드 52이닝 36삼진 24사사구 ERA 3.12 WHIP 1.27 WAR 1.18

기세의 창시자. 그래도 이 형님은 깔 수가 없다.

4월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5월 잦은 등판으로 인한 체력 부족으로 6월 2군에 10일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9월에는 오른쪽 내전근 파열로 인해 3주 빠졌지만, 다시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SSG에서 부진하며 방출되었지만, 올해는 롯데의 든든한 필승조로 부활하며 내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롯데 불펜 중 두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장했고, 불펜 이닝도 3번째로 많아서 내년 내구성 부분에서 걱정이다.

 

4. 구승민 - B

67G 2승 6패 3세이브 22홀드 63⅔이닝 66삼진 34사사구 ERA 3.96 WHIP 1.48 WAR 0.83

구단 첫 100홀드, 4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의미있는 시즌.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바로잡으며 작년과 같이 셋업맨으로 활용되었는데, 계속되는 접전에서 구승민이 계속 기용되었다.

시즌 초반부터 무리하게 출장했고, 거기에 이종운의 크리티컬이 터지며 어깨 부상이 발생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이제 에이징 커브를 걱정해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5. 김진욱 - F (5월까지 A, 이후 FFFF)

50G 2승 1패 8홀드 36⅓이닝 35삼진 31사사구 ERA 6.44 WHIP 1.82 WAR -0.34

달라졌나 싶었는데 역시나.

시즌 초반 작년과 제구력은 비슷했지만 자신감 있게 몸쪽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아넣는 모습을 보여줬고, 드디어 전체 1번 김진욱이 돌아왔나 싶었다.

하지만 제구력 부분에서는 아직은 좋지 못했고, 5월부터 점점 기미를 보이더니 6월 대폭발하며 망했다.

진짜 제구 어떻게 안되는건가

 

6. 진승현 - D

24G 2승 2패 1홀드 27⅔이닝 25삼진 16사사구 ERA 5.86 WHIP 1.81 WAR -0.11

갑주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

김상수와 구승민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2군에서 올라와서 어느 정도 빈자리를 메웠지만, 2군으로 내려갔다.

9월 확장 엔트리를 통해 다시 1군으로 올라왔지만 돌종운표 믹서기에 갈리며 피로 누적으로 시즌을 조기종료했다.

 

7. 김도규 - D

36G 3패 1세이브 1홀드 29⅔이닝 26삼진 14사사구 ERA 4.85 WHIP 1.42 WAR 0.30

부상 후유증 때문인가?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 후 재활을 마쳤지만 구속이 140도 넘기질 못했다.

전반기 매우 부진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9~10월 7경기 ERA 0을 기록하며 그나마 좋은 모습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도규가 더 잘 던져야 작년처럼 필승조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8. 최이준 - F

28G 1승 1홀드 29이닝 20삼진 21사사구 ERA 6.83 WHIP 2.00 WAR -0.17

20삼진-20볼넷 볼삼비 1대1의 기적.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았고, 패전조에 그나마 써먹었다.

 

9. 신정락 - C

34G 4승 1홀드 29이닝 28삼진 14사사구 ERA 4.66 WHIP 1.45 WAR 0.41

기대 안했고, 기대 안한 정도만큼만 딱 뛰었다.

애초에 데려올 때부터 패전조 롱릴리프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롱릴리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가비지 이닝은 적당히 먹어줬다.

내년에는 가비지 이닝을 좀 더 먹어주면 좋을 듯하다.

 

10. 윤명준 - F

21G 1패 5홀드 19⅓이닝 11삼진 14사사구 ERA 6.52 WHIP 2.12 WAR -0.19

신정락과 비슷한 정도 해줬으면 했는데, 너무 못했다.

19⅓이닝 동안 피홈런을 무려 4개를 기록했고, 볼삼비도 너무 좋지 않았다.

휩도 2점대를 넘기는 수준.

시즌 초반 위기 상황에 나와서 위기 탈출 능력도 보여줬지만 뽀록이었는지 이후에는 쳐맞았다.

10/17 국해성, 김태욱과 함께 방출되었다.

 

11. ??? - FFFFFFFFFFF

 

오프시즌부터 배영수의 지옥훈련과 김현욱의 전담마크 덕분인지 살이 더 빠진 모습을 보였고, 롱릴리프 역할에 선발로까지 기대하고 있었다.

또한 시범경기에도 등판해서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월 23일 미성년자 약취 유인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되었고 사실로 확인되며 현재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애초에 경찰 입건 시점이 2022년 12월이었는데 그 말은 이전부터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얘기가 된다.

질롱 코리아가 발탁 사실을 알린 것이 2022년 12월 1일이었는데, 이 시점까지도 롯데 구단에 자신이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

범죄를 저지르고 조사를 받고 있는데도 질롱에서 뛴 후 괌-오키나와 스프링캠프까지 마치고 대한민국으로 귀국해서 시범경기까지 뛴 것... (물론 피의자 신분일 뿐 정식 기소된 것도 아니고 서준원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 나갈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각설하고, 롯데에서는 롱릴리프로 활용하면서 선발이 불의의 상황으로 이탈하게 되면 대체 선발로 기용하려고 했었는데...

이 사건 하나로 롯데 투수 플랜이 빠그라졌고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어긋나기 시작한다.

거기다 개막전 이민석의 부상 이후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되었다.

그러면서 롱릴리프 자원이었던 2명이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나가리되었고, 불펜의 과부하가 심화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12. 나머지 한줄 평

최영환 : 벌써 31살, 방출 각.

이진하 : 시즌 초반 신인 티가 났지만, 후반기에 제 모습 보여줬다.

 

박진 : 배영수가 반한 투수,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을까?

 

이태연 : 시범경기 잘했지만, 시즌 들어가니 아쉬웠다.

 

김창훈 : 군대 잘 갔다와.

 

김강현 : 포수→투수 전향, 제2의 나종덕 가능?

 

석상호 : 묵직한 직구, 묵직한 체구.

 

문경찬 : 2이닝 3피홈런, NAGA

 

이민석 : 시즌 개막전 토미존 수술...

 

장세진 : 롯데에 몇없는 귀한 좌완

 

불펜투수 등급표 정리

 

S - X

A - 김원중 김상수

B - 구승민 최준용(-)

C - 신정락

D - 진승현 김도규

F - 김진욱 최이준 윤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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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면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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